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철가면(창세기전 3) (문단 편집) === 비판 === 사실 이전까지의 키플레이어격 캐릭터인 흑태자나 시라노 역시 베라모드의 안배 속 장기말로 전락하고 만 건 매한였지만 그들은 목숨을 버리면서 결국 자신의 뜻대로 이룬 바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베라모드의 계획과 별개로 자신이 속한 단체와 국가, 나아가 세계 전체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역사의 흐름을 이끌었다. 반대로 클라우제비츠가 철가면으로서 행동한 모든 것들은 자신이 속한 단체와 국가를 파멸로 몰고 갔고, 심지어 그 과정에 보인 언행이나 동선이 전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었기에 팬덤에서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특히나 클라우제비츠/샤른호스트 명의로 [[서풍의 광시곡]]과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템페스트]]를 통해 이루어 놓은 것들이 상당했고 이 당시에는 '진실을 규명'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철가면 명의로 '''진실에서 눈을 돌리고 표면적인 현상만으로 그릇된 신념을 가진 채 행동한 모든 것들'''은 당연히 이해가 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철가면단 전체를 발바닥에 땀나도록 팬드래건과 게이시르 양국에 잔뜩 뿌려 정보를 수집하고 있긴 했다.[* 철가면의 모든 계획이 오판 또는 오해였을 경우를 대비한 계획이 수립되었다는 설정이 4에 가서 추가되긴 했으나, 3 안에서는 그런 설정이 전혀 없다가 뒤늦게 추가된 사족에 가깝다. 자세한 것은 후술.] 그러나 그 정보수집 자체가 뒷공작에 의해 잘못되었을 확률을 전혀 계산하지 못한 것[* 심지어 이건 ISS 초창기에 손발 안 맞고 삐그덕대던 크리스티앙과 조안조차도 염두에 둔 계산이었다.]도 문제고, 잘못된 정보임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으면서도 사람을 죽이는 데 거리낌이 없었으며, 그렇게 [[사피 알 딘]]을 무책임하게 죽인 결과 하나의 나라를 완전히 망하게 하고 베라모드의 탄생에 간접적인 기여를 하는 등[* 물론 이 부분은 나중에 밝혀진 바와 같이 '살라딘과 셰라자드의 관계를 파탄내고 파트2의 베라모드 탄생으로 배턴을 넘길 악역'이 필요해서였는데, 다시 말하자면 '''철가면은 이 시점에서 파트2로 이야기를 집어던질 악역으로 배정'''된 셈이다.] 도저히 세계의 구원을 위해 암약하는 단체의 리더라고 생각하기 힘든 행동 양식을 보여 준 것도 문제였다. 게다가 '''그런 모든 삽질과 잘못에 대해 그 누구에게도 사과 인사조차 하지 않고 '나는 옳았다' 식으로 완전히 자기합리화를 시전'''하며 끝까지 도도한 태도로 일관[* 물론 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최후의 일전 직전에 [[https://www.youtube.com/watch?v=1qVu4btQP7o|자신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필립에게 뒤를 맡기는 장면]]이 있긴 한데, 정작 이 장면 안에서도 '''어쩔 수 없었다는 자기변명이 핵심 내용을 차지하는데다 직접적으로 미안하다고는 한 마디도 안 한다.''']했는데, 정리하자면 '''전작까지의 행보와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180도 달라진 캐릭터성이 모든 것을 망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피 알 딘]] 암살 과정에서 벌인 몇 겹의 삽질은 창세기전 팬덤에서 그 누구도 실드치지 않는 최악의 삽질이다.''' 민심을 등에 업은 젊은 술탄이 즉위식 도중 죽는다는 사실은 투르 제국의 국방력에 심각한 하자가 발생했다는 뜻이 되고, 아직 알 파라비의 잔당들이 완전히 처리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반대파 귀족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 자명했다. 정보 수집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한 추측만을 가지고 즉위식 도중 살해를 기획하기엔 투르 제국의 상태가 너무나도 안 좋았고, 사피 알 딘의 어깨에 걸린 것들이 너무나도 컸다. 그리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한 나라의 왕이자 정보기관의 수장인 철가면 입장에서는 이런 사실을 모를 리가 없었다. 하다못해 흑태자교도의 이송을 의뢰한 의뢰주인 [[마리아 애슬린]]에 대해서 단 한 번이라도 조사를 했더라면 이런 일은 벌어질 리가 없었는데, 철가면은 아예 그 쪽으로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저 사피 알 딘을 죽이겠다는 최초의 결심을 맹목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그 결과 철가면단은 벨제부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스스로가 시즈라고 정체를 밝힌 마리아 애슬린을 봐야만 했는데, 이븐 시나는 어쩔 수 없었다 치더라도 마리아 애슬린만큼은 철가면이 원래 캐릭터성대로 신중하게 정보 수집을 전개했더라면 조기에 배제할 수 있는 케이스였기에 빼도박도 못하는 인재(人災)였다. 이 때의 철가면과 거의 같은 행보를 걷는 게 파트2에서의 크리스티앙인데, 크리스티앙의 경우 파트 1에서는 오히려 조안 이상으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였던 게 파트 2로 와서는 자신들의 임무 자체만 몰두하면서 눈 앞의 당면 과제 및 현실들부터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한다는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행동한다. 이게 절정에 달한 것이 조안의 죽음 이후 그저 울분에 겨워 전후조사를 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자살하려던 참에 아슈레이의 감언이설에 넘어가는 것. 파트1 시점인 ISS 재직 시절 정보수집 과정 자체가 잘못되었을 확률을 계산한 적이 있으면서도 파트2 시점에서는 그런 묘사가 완전히 사라진다는 점에서, 크리스티앙은 철가면의 마이너 카피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